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사)광명시소상공인협회(회장 나상준)가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삭감을 반대하며, 예산의 전면 부활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광명시소상공인협회가 19일 광명시청 앞에서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삭감을 반대하며, 예산 전면 부활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사)광명시소상공인협회가 19일 광명시청 앞에서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삭감을 반대하며, 예산 전면 부활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명시소상공인협회는 19일 호소문에서 “광명시 1만5천명의 소상공인들은 올해 7,053억원이던 지역화폐 지원예산을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0원으로 전액삭감한 것을 강력히 반대하며, 예산을 부활하고 더 증액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살리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정부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소상공인협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주변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폐업에 몰려 떠나간 현장을 지켜보며 가족끼리 규모를 줄여가며 하루하루 버틴 작은 희망은 그나마 지역사랑상품권이었다”며 “그런데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완전히 삭제되는 날벼락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는 소비자는 할인받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고, 정부는 부가가치세 환수로 복지와 지역을 연계해 선순환되는 복지형 성장모델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며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소상공인과 서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정착되어 가는 소상공인 정책의 싹을 자르는 정부의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광명시소상공인협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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