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는 13일 관내 재건축·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지는 동물들을 보호하는 돌봄센터 ‘길동무’ 개소식을 가졌다.

'길동무'는 76.92㎡(약 22평) 규모로 격리실 및 TNR(고양이 중성화) 케어실과 놀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주·방사를 위해 포획된 길고양이 중 중성화 수술의 예후가 좋지 않아 안정적인 회복이 필요한 개체를 대상으로 일시적인 보호와 돌봄을 제공한다.

‘길동무’라는 이름은 길고양이와 공존하기 위한 사업 취지를 반영해 ‘길고양이 동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7월 관내 동물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시는 이외에도 영역 동물인 길고양이들이 먹을 것을 위해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사료 급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급식소 3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급식소를 중심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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