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 힘, 남양주7)과 정경자 의원(국민의 힘, 비례)은 8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보호종료아동 문제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다.

보호종료아동이란 부모나 보호자에게 양육되지 못하여 양육원 등 보호시설에서 거주하다가 법적 보호 기간이 종료되어서 시설을 퇴소한 아동들을 말한다. 인원은 전국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만 2256명이 있다.

이 자리에서 민들레학교 이양현 대표는 “보호시설을 퇴소하면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아동들이 많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아이들이 주거 안정의 불안, 자립 훈련 부족 등의 다양한 문제를 안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어, 지자체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병길·정경자 의원은 “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상황을 남양주시에서 잘 파악해, 보호종료아동들이 통합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남양주시에 요청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