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경제만랩 기사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재건축을 비롯한 일부 고가 아파트 가격이 올랐으나 중저가 단지에서 종전 금액보다 싼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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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일산신도시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하며 이달 들어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이다.

대선 이후 재건축 단지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인수위가 규제 완화에 대해 속도조절 의사를 밝히면서 오른 호가에 매수세가 유입되지는 않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가 지난주에 이어 0.03% 상승했고 서초구와 강남구도 각각 0.03%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0.01% 내렸던 송파구는 다시 보합으로 전환됐고, 노원구도 올해 1월 3일 조사(0.03%) 이후 15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분당구와 일산신도시가 위치한 고양시는 지난주 각각 0.01%에서 금주 0.02%로 오름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전국이 0.01% 떨어지며 지난주의 낙폭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01%)과 경기(-0.01%), 인천(-0.04%) 등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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