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배우 고세원이 사생활 논란에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세원은 26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세원과 2020년 사귀었다는 전 여자친구 A씨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올린 글에서 2017년 이혼한 고세원이 “어떠한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 이를 믿고 피임을 하지 않았으나 임신 뒤 일방적으로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고세원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와 사진, ‘불완전 유산’이라 적힌 진료 확인서 등을 첨부했다. 

A씨는 “임신 이후 문자 한통으로 이별을 고했고 몇개월 만에 연락이 되어 유산 소식을 전하니 ‘넌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 ‘그 애기 내 애기 아니다’라고 했다”라며 “인터넷에 글 올린다고 하니 ‘X신아, 말만 하지 말고 올려’라고 하더라. 고소가 들어오면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세원은 1997년 KBS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신데렐라 언니', '수상한 삼형제', '돌아온 복단지' 등에 출연했다. 대표작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로, 지난해 KBS 2TV '위험한 약속'으로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렸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