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 훈련ㆍ취업지원ㆍ사후관리까지 원스톱 프로그램 운영

광명지역신문>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지회장 박미정)가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이하'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훈련')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9월 시작돼 작년 9월끼지 국비를 지원받았으나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이 지자체 위탁사업으로 바뀌면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광명시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광명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훈련을 이수한 훈련생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광명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훈련을 이수한 훈련생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0년 11월 중순부터 이 훈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편○○씨는 지난 7월 22일부터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에서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다. 담당 직무는 응급센터 보조원으로서 응급실 배드 교체, 공간 소독, 수액운반, 소모품 보충 등 간호부의 업무를 보조한다. 

훈련생이 병원에 취업한 것은 2020년도 5월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고대구로병원에 이어 3번째 사례다.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훈련팀에서는 이후 6개월 동안 정기적인 추적조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자가 안정적으로 직업 활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훈련은 일상생활기술훈련을 포함한 기초훈련, 현장실습, 취업지원, 사후관리까지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에 필요한 교육 및 훈련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사와 1:5로 매칭하여 광명시에 위치한 공공기관 및 사업체와 협력하여 현장실습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밀착형,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미정 회장은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이 시점에 이룬 반가운 결실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전문적으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며 얻어낸 귀한 열매"라며 "이 작은 열매가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부모로 구성된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 및 교육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