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8일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광명시의 경우 6일 11명, 7일 13명에 이어 3일째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인데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에 따르면, 8일 발생한 확진자 중 어린이집 미취학아동과 교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광명시 보건당국은 최근 발생한 확진자 5명의 경로를 역학조사하던 중 광명시 철산동 소재 ‘헌터PC방’(오리로 856번길 14, 5층)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되자, 8일 재난문자를 통해 7월 2일(금)~7월 5일(월) 헌터PC방 방문자는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서울과 인근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이들과 접촉해 감염되거나, 정확한 감염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을 차단하는데 모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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