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한국과 미국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이를 적극 지원할 '글로벌 백신허브지원 국회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14일 양기대-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한 '글로벌 백신허브지원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14일 양기대-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한 '글로벌 백신허브지원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글로벌 백신허브지원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를 열었다.

양 의원은 “그동안 백신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장해 왔다”며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글로벌 백신허브 역할을 강조한 만큼 국회특위를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백신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은 미국의 전세계 백신 접종 전략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위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킴 사무총장이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라며 “세계적인 백신허브가 될 좋은 기회”라고 평했다.

발제자로 나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미국의 국발물자생산법(DPA) 등을 통해 필요한 입법 지원을 촉구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현재 R&D 스케일로 5백만 도즈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정비지원 혹은 기술이전의 전략에 따라 2022년 8월까지 1억 도즈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수 있다”며 특위가 지원할 부분을 설명하기도 했다.

힌퍈 이날 공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신상진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또한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시청원구), 박진 의원(국민의힘‧서울 강남구을), 신현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이종성 의원(국민의힘‧비례) 등의 여야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한 목소리로 국회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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