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유료개장 6년 만에 누적 관광객 600만 명을 돌파한 ‘광명동굴’이 동굴 테마파크를 넘어 ‘역사와 평화의 상징, 광명평화동굴’로 도약한다.

광명시는 12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광명동굴 입장객 600만 명 돌파 기념행사’와 ‘광명평화동굴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광명시는 12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광명동굴 입장객 6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12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광명동굴 입장객 6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양기대 국회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광명동굴 관광객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600만 번째 입장한 가족을 초대해 기념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이어 2부는 광명평화동굴 재도약! 선포식 행사로 광명평화동굴 비전영상 상영, 평화기금 조성 선언문 낭독, 광명평화동굴 선포 퍼포먼스, 축하공연으로 광명평화동굴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의 1%를 ‘광명시남북교류협력기금’에 적립해 평화와 상생을 위한 남북 협력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금·은·동·아연을 채굴하던 수도권 유일의 광산으로 광명시가 2011년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변모시켰다. 광명동굴은 2017년, 2019년, 2021년 한국관광 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6년여 만인 지난 4월 25일 600만 명 입장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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