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마크 램지어 역사왜곡 강력 규탄 성명...비참한 수준의 결함

[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호)는 22일, 반인도적 불법행위의 희생자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 내용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였을 뿐 아니라, 강압에 의하는 등 본인의 의사에 반해 모집되었다는 사실을 왜곡한 채 자신의 의지로 위안부에 합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는 "해당 내용은 비참한 수준의 결함을 지녔다"며 "이는 국제적인 반인륜적인 만행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일 뿐 아니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희생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일로 피해와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논문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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