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대표-임오경-양기대 의원 등 추진방안 논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을 미래 스마트 도시로 조속히 개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간담회가 15일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광재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임오경 의원, 양기대 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0년간 보금자리‧특별관리지역 지정 등으로 장기간 개발이 제한되어 온 430만평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을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디자인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2025년 전면해제 시기가 도래하는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은 소규모 취락지구 민간개발로 난개발 우려 및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광역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공공주도 통합개발이 필요하고 목감천 및 광명 서울 지하고속도로 지하화 등 국책사업에 대한 국비절감 등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 자리에서 임오경 의원은 "더 이상 주거 공급 중심의 개발이 아닌 첨단산업과 주거‧문화‧예술‧체육 인프라가 함께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개발을 위해 선결되어야 할 사안들을 조속히 해결해 오랜 세월 재산권이 묶여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숙원을 풀고, 자족도시 광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정부가 부동산 공급과 관련한 2.4 대책을 발표한 직후 진행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광명시장 시절부터 광명시민의 기대를 반영해 개발을 추진해 온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이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의료, 문화, 복지시설 등이 융합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이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정부의 2.4 부동산 공급대책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을 미래 스마트도시로 조성해 대한민국 전체의 꿈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하며, "광명, 시흥 두 단체장들이 국토부와 함께 수도권에 적합하고, 미래산업과 주거형태를 품은 도시 밑그림을 그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