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6일 오후 6시부터 서울과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갑자기 시간당 2~5cm의 폭설이 내리면서 퇴근길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6일 밤 10시 10분 현재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경기 북부를 제외한 수도권에 7일까지 3∼10㎝가 더 내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내린 적설량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단위 cm) : 경기광주 12.8 / 서초(서울) 11.7 / 성남 11.6 / 과천 11.6 / 용인 9.1 / 하남덕풍 9.0 / 오산 7.9 / 안양동안 7.8 / 광명철산 7.8 / 기상청(서울) 7.5 / 시흥 7.3 / 구리 7.2 / 의왕과천 6.5 / 남양주 6.4 / 양평 6.2 / 광릉(포천) 5.9 / 군포금정 5.9 / 평택 5.8
▲강원도 : 구룡령(홍천) 8.6 / 안흥(횡성) 4.6 / 외촌(철원) 4.5 / 춘천 2.1
▲충청권 : 세종전의 9.5 / 당진 6.7 / 부여 6.3 / 청양 6.3 / 보령 4.5 / 서천 3.9 / 정안(공주) 3.4 / 논산 3.3 / 옥천청산 3.2
▲전라권 : 정읍 10.3 / 줄포(부안) 8.3 / 군산산단 6.1 / 상무대(장성) 5.6 / 김제 5.0 / 고창 4.4 / 함라(익산) 4.1 / 임실 3.0
▲제주도 : 어리목(제주) 35.4 / 산천단(제주) 10.5

한편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부터 더욱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영서는 -20도 내외, 서울과 그 밖의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15도 내외로 더욱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서울 –10도, 대전 –8도, 광주 –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추위는 8일(금) 서울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며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위에 약한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 모자와 보온·방수 기능이 있는 장갑,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상태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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