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승철)은 17일부터 18일까지 팔순, 구순을 맞은 저소득 독거어르신 10명을 선정해 '2020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팔순‧구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대면으로 하지 못하고, 광명경찰발전협회의와 광명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축하 노래와 함께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원호 복지관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며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조승철 관장은 “잔치를 준비했지만 성대하게 잔치상를 차려드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안전망 구축, 노인의 기능 및 건강유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00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잔치를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속상했는데, 집까지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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