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직원 9명과 가족 3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5명 확진에 이어 17일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소하리 공장의 전체 직원은 5천8백여명.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인려지면서 방역당국은 장례식장이나 공장 내부에서 전파됐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기아자동차는 긴급방역소독을 전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자체 조사를 통해 밀접접촉 직원 134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인근병원에 의뢰했다. 

최초 확진자(용인시 349번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34명 중 7명이 양성 판정, 1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광명시 보건당국은 질본에 역학조사를 의뢰하여 17일 경기도에서 기아자동자 소하리공장에 역학조사관을 급파하고 면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밀접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기아자동차는 1, 2공장, 엔진공장을 폐쇄하고 조업을 중단한 상태로 광명시는 경기도와 기아자동차 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역학조사와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하여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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