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경기 광명의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설계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1,800세대 대단지 리모델링으로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철산한신아파트 조합은 14일 정비업체, 설계업체, 법무법인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은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경력이 있는 업체를 주대상으로 하기 위해 지명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조합은 지난 4일과 11일 정비업체 3곳, 설계업체 2곳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합 측에 따르면 설계업체는 나우동인, 무한건축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실시설계 후 진행되는 시공사 선정에는 현대건설, 현대산업, 대우건설,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철산한신아파트는 1992년 건립된 1,56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우수한 학군, 안양천과 철망산, 철산도서관, 하안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학세권+숲세권 아파트다.

철산한신아파트는 올 7월 31일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리모델링을 통해 향후 동별 수평 또는 수직증측 방식으로 231세대가 늘어난 1,800세대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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