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가 부실운영-비리의혹 등 각종 논란이 제기된 광명도시공사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위’)가 꾸려졌다.

광명시의회는 제257회 임시회 첫날인 11일 '광명도시공사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와 '특별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광명시의회가 11일 광명도시공사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사진은 김연우 시의원이 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제안설명을 하는 모습.
광명시의회가 11일 광명도시공사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사진은 김연우 시의원이 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제안설명을 하는 모습.

특위는 안성환, 조미수, 이주희, 이일규, 김윤호, 제창록, 김연우 의원 등 7명이다. 조사 범위는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이 될 전망이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위원장은 조미수, 부위원장은 김연우 의원으로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날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한 김연우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과정과 광명타워(GM-Tower) 용역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인사 등 운영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해 투명하고 건전한 사업과 조직운영이 되도록 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일부 시의원들은 ▲부실운영 ▲비리의혹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의 문제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추가 아파트 신축허가에 대한 배임의혹 ▲광명타워 도시재생사업 보고서 조작의혹 등을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광명도시공사 특위 구성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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