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22일 오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46명으로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구로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구로구청 보건소에 따르면 확진자는 구로구 개봉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모(41, 남)씨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조씨는 여행가이드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의성, 안동, 영주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는 조씨의 거주지 주변을 방역하고 동거인 1명을 자가격리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위기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확진자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 한편 구로 개봉동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 지역과 인접한 광명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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