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김영준 도의원(광명1, 더민주)이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좋은학교’ 관계자로부터 문해교육과정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학령기 시절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지원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광명좋은학교(교장 김차순)’는 평일뿐만 아니라 광명에서 유일하게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일에 생업에 종사하는 학습자들도 초‧중등학력인정과정, 한글 초․중․고급과정, 기초영어 및 한문, 스마트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광명좋은학교’ 관계자는 "광명시에서 지원을 받고 있지만 강사료 지원에 불과해 음악, 미술, 체육, 과학등의 수업 진행 시 필요한 학습기자재가 부족해 예체능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와 자유학기제와의 형평성을 지적했다. 또한,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바우처 지원(학습, 문화, 스포츠)의 필요성도 호소했다.

김영준 도의원은 소관기관인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에 이런 사항을 전달해 검토를 요청한 뒤 “광명시가 평생교육도시 1호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건 평생교육의 바탕이 되는 문해교육에 몸담고 계신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해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 가능한 사항들이 있는지 세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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