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가 KTX광명역에서 서울, 고양, 파주를 거쳐 개성까지 이어지는 ‘광명개성선 고속철도’를 비롯해 43개 신규 철도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현황> 

경기도가 지난 1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한 신규철도사업은 ▲광명개성선 고속철도, 수서고속철도(SRT) 파주 연장 등 2개 고속철도 ▲교외선 복선전철, 여주~원주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 연장 등 18개 일반철도 ▲위례~삼동선, 9호선 하남 연장(강일~미사) 등 23개 광역철도 사업이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적 비전과 철도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설계·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규 사업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 등 행정 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철도 수혜를 받지 못한 수도권 외곽지역과 대규모 택지개발 등 철도망 수요 확대에 대비해 각 시군의 의견을 반영, 노선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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