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규 시의원의 돌직구...광명G타워-초교 입학축하금 등 절차무시 질타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박 시장이)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일규 시의원이 28일 시의회 본회의장 5분 발언에서 박 시장의 불통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일규 시의원이 28일 시의회 본회의장 5분 발언에서 박 시장의 불통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일규 광명시의원은 28일 시의회 본회의장 5분 발언에서 박승원 시장의 ‘불통’을 개탄하며 솔직히 몇 마디 하겠다고 날린 돌직구다.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 의원은 “12명 시의원 중 민주당이 10명이고 박 시장도 민주당이라 밖에서는 같은 당이니 잘 통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박 시장과 소통이 안 되니 시 집행부, 광명도시공사와 시 산하 공기업들과도 소통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절차를 무시한 박 시장의 일방적 행정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불통의 사례로 최근 광명시가 발표한 ‘광명G타워 사업’을 들어 “지역구 시의원들도 전혀 알지 못하고, 타당성 용역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박 시장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부터 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한 “광명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입학축하금 10만원씩 지급한다고 언론에 발표부터 했지만 시의회에 상정도 안 된 것이고, 시의원들과 사전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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