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10만5천호 규모의 '3기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가 15일 ▲남양주 왕숙1‧2지구(1,134만㎡/66,000호) ▲하남 교산지구(649만㎡/32,000호) ▲과천 과천지구(155만㎡/7,000호) 등 100만㎡ 이상 도내 대규모 택지 4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확정 고시한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위치도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위치도

이로써 ‘3기 신도시’는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H 주도로 이뤄졌던 기존 1‧2기 신도시와는 달리 경기도(남양주 왕숙1‧2지구, 하남교산, 과천)와 경기도시공사(하남 교산, 과천)도 ‘공동 사업시행자’로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3기 신도시’는 사상 최초의 ‘지방 참여형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교통대책 선 마련’, ‘자족기능 강화’ 등을 통해 3기 신도시를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개발이익 환원’, ‘후분양제’ 등 서민 중심의 경기도형 주거정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도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3기 신도시’만의 특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최적의 개발계획이 공동 검토될 수 있도록 분야별 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위한 공업지역 물량 이전 등을 추진하고, 현장의견 청취 및 실질적인 주민지원책 마련을 위한 ‘경기도 신규공공주택 주민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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