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서남부권과 서울 도심, KTX광명역 등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9일 착공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 역에 이르는 30여km 전 구간과 장래역에서 원시, 시흥시청, 광명역으로 이어지는 13여km 일부구간을 포함, 총 44.7km 구간을 잇는 전철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 3조 3,465억원(민자 50%, 국고 35%, 지방비 15%)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정거장 15개소와 차량기지(송산) 1개소도 신설된다. 특히 지하 40m 이하 땅속 공간을 활용해 조성돼 지하매설물이나 지상토지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km/h로 운행할 수 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4호선)으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25분으로 크게 단축되고,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도 1시간 9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