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에 거주하는 65세 남OO 어르신은 최근 허리수술로 거동이 매우 불편한 상황에서 기초연금 신청안내문을 받고, 전화 상담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직원이 직접 자택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남OO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어떻게 신청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찾아뵙는 서비스’로 집에서 편하게 신청하고 기초연금을 받게 됐다.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나처럼 거동이 불편해 직접 공단을 방문할 수 없는 다른 분들도 이 제도를 통해 모두 신청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되어, 소득·재산 수준이 선정 기준액(단독가구 월 137만 원, 부부가구 219만2천 원)이하인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지사장 이인태)가 기초연금 시행 5주년이 된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는 520만 명(2019년 3월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도 도입 당시 424만 명였던 수급자가 5년 만에 100만 명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꾸준히 수급자가 증가한 것은 국민연금공단의 적극적인 기초연금 신청 안내와 제도 홍보 등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65세가 도래한 어르신과 기초연금 신청 후 탈락했지만 수급가능성이 높은 어르신 등 연간 90만명의 수급가능자를 발굴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 종사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울 경우 국민연금공단에 연락하면 원하는 장소에 공단 직원이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도 제공되니 적극 활용할만하다.

한편 광명시의 경우 2019년 7월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는 총 26,162명. 이인태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장은 “그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과 광명전통시장에서 기초연금제도를 홍보해왔다”며 “광명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장은 “정부가 기초연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해왔는데 정부의 기초연금액 인상정책 결과 수급자의 86.7%가 ‘생활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어르신 생활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아 든든한 노후생활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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