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7일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 등 2곳을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으로 발표하면서 정부가 계획한 30만 가구의 3기 신도시가 모두 결정됐다.

작년 9월과 12월에 19만 가구 공급계획을 발표 후 마지막 지구 지정인데 발표 직전까지 유력한 후보지로 언론에 보도됐던 광명시흥지구는 이번에도 제외됐다. 국토부는 "언론보도는 있었지만 애당초 광명시흥지구를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3기 신도시
3기 신도시

국토부가 발표한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에 따르면 3기 신도시의 대규모 택지인 고양 창릉(813만㎡)에 3만8000가구, 부천 대장(343㎡)에 2만가구 등 2곳에 총 5만8000가구를 건설하고, 중소규모 도심 국공유지 등 26곳에 5만2000가구 등 총 11만 가구를 공급한다.

교통대책도 발표됐다. 고양 창릉은 고양선을 신설(서울 새절역~고양시청)해 서부선과 연결한다. 향동지구, 화정지구, 고양시청 등에 7개 전철역 신설, 백석동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수색로와 월드컵로 입체화, 통일로~중앙로 BRT 등이 추진된다.

부천 대장은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를 설치하고, 계양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 신설 확장, 고강IC와 서운IC 신설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3기 신도시는 2022년 목표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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