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정해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9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특수교육 지원 강화) 공모에서 특수교육 직업교육 중점학교 운영교로 선정되었다.

특수교육 직업교육 중점학교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장애학생 미래생활 역량강화를 위한 국가시책사업 중의 하나로써,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졸업 후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업인 양성을 위한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확대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현장중심 진로·직업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장애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길학교는 ‘한길의 잡(job)다(多)한 이야기(직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란 주제로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과 관련된 교육활동을 직업, 마을, 기업 등 3가지로 구성하여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활동 내용을 각각 하나의 이야기씩 총 3개의 이야기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해시 교장은 “특수교육 직업교육 중점학교 운영을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마을-기업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천하고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른 학교에게는 직업교육 중점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일반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길학교는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으로 2012년 개교 이래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진로와 직업교과로 편성하여 다양한 진로·직업교육활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그 결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전공과 졸업 학생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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