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임오경, 정치적 체급 키우고 의정활동 실력 쌓아
서울편입, 광명시민 손익계산 먼저...총선후 본격 논의해야
광명시흥선, GTX-D, 신천~하안~신림선 추진...명품자족도시 완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기자협회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비전과 철학, 정책을 검증하고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총선 후보자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양당 대결로 펼쳐지는 광명 총선. 광명시민들이 앞으로 4년 나라와 지역을 맡길만한 적임자를 꼼꼼히 따지고 선택하는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제1편은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후보(광명동/철산동/학온동)입니다. <편집자註>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후보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후보

■스포츠스타에서 정치인으로 성공변신

경기광명갑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섰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거머쥔 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원내부대표를 역임하고,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또한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 후보는 제21대 국회 의정활동 성적 경기도 1위, 4년간 국감우수의원 11회 수상, 4년연속 대한민국헌정대상 등 입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스타에서 정치인으로 성공적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숙원사업 예산확보...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주력

“지난 4년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문화체육시설, 주거환경개선, 재건축 재개발, 생활형 SOC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며 주민들과의 현장 스킨십을 늘렸습니다.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지하화를 타결하고, 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돌렸으며, 국내최초 광명동 국립소방박물관 착공,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경륜장 다목적체육관, 전신주 지중화(광명사거리~새마을시장), 오리로 바닥열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뛰었습니다” 

■광역교통망 해결이 제1과제...광명시흥선, GTX-D, 신천~하안~신림선 조속 추진

임 후보는 광명의 가장 큰 현안으로 광역교통망 문제 해결을 꼽는다. 광명시 1일 내부 도로 통행량은 18만6천대로 62.3%가 서울 방면인만큼 광역교통망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광역교통대책으로 광명시흥선 스피돔역(국립소방박물관역) 신설, GTX-D 노선과 신천~하안~신림선의 조속 추진,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 광명사거리역 중앙에스컬레이터 신설, 신-구도심 연계도로 및 대중교통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구로차량기지 등 타지역 혐오시설 그대로 옮기기 용납못해

다른 지역의 혐오시설을 광명에 그대로 옮겨놓으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백지화시킨 사례를 들며 “차량기지 지하화와 상부 개발, 3~5개 전철역 신설을 광명시가 국토부에 요구했지만 수용하지 않고, 혐오시설을 그대로 광명에 옮기려 했던 것을 광명시민과 지역정치인들이 힘을 모아 막아냈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했던 제2경인선을 대신해 광명시흥선, 신천~하안~신림선, GTX-D노선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새로 추진되는 노선안에 광명과 서울을 연계하는 노선을 추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편입, 총선용 활용 안돼...광명시민 손익계산 먼저, 총선 후 본격논의

여당의 ‘서울편입론’에 대해서는 총선용으로 활용해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을 경계하며, 총선 후 광명시민이 원하면 주민투표를 통해 절차를 밟을 문제라고 말한다. 

“서울편입은 총선용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재산권을 위해 신중히 결정할 문제입니다. 광명시민이 원하면 주민투표를 통해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서울에 편입되는 것이 광명시민에게 이익인지, 손해인지 따져보고, 광명에 큰 이익이 있다면 우리 정치인들이 적극 나서서 총선 후 본격적으로 논의 테이블에 끌어올릴 문제라 생각합니다.”

서울편입이 만병통치약?...사업추진절차 모르고 하는 주장

그러나 서울편입을 교통대책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업추진 절차를 모르는 일부의 주장이라고 꼬집는다. 

“그동안 역대 정치인들이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하나를 신설하지 못했던 것은 광명이 서울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타당성조사에서 BC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BC가 1을 넘기지 못하면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향후 재개발 재건축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에 따른 철도수요 분산과 도시균형발전을 고려하는 것이 맞습니다. 광명시에서 타당성조사를 올 상반기 다시 추진합니다. 타당성조사 후 코레일, 서울시, 국토부와 절차를 밟겠습니다.” 

광명시흥 신도시를 자족형 명품도시로...보상과 사업추진 속도내야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국회 첨단전략산업위원이기도 한 그는 3기 신도시가 향후 인구 50만 시대를 열어갈 광명의 핵심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종합운동장, 제2예술의전당 건립,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첨단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또한 무엇보다  원주민들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상과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사업 진행상황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임 후보는 철산동 재건축, 광명동 재개발 적극 지원, 목감천 저류지 조속 추진, 경륜장 K-뮤직 돔 공연장 활용 등을 공약했다. 

■임오경은 정치꾼 아니라 정치인...압도적 지지로 힘 실어달라 

끝으로 임 후보는  “운동선수로만 알았는데 지역현안들을 풀어가는 것을 보고 엄지척 해주시는 주민들이 많으셔서 힘이 난다"며 "배지 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광명의 일꾼으로 인정받고, 정치꾼이 아니라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꾼이 필요하시면 임오경을 선택해달라"며 "압도적인 광명시민의 지지로 재선의원이 되어 광명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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