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김응선 선수(11기 34세 A1/사진)가 2018년 경정 상금왕을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김응선이 상금 1억 6,814만원을 획득하여 지난해 경정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2018 시즌 다승 1위, 승률, 전체 종합득점 순위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경정 강자의 면모를 보여준 김응선은 2018년 제12회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 우승을 포함해 총 4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 해를 마감하는 경정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2018년을 최고의 해로 마감했다.

김응선에 이어 상금 2위를 차지한 선수는 심상철(7기, 36세, A1)로 상금 1억 4,314만원을 획득하며 2017 시즌 1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심상철은 2018 시즌 승률과 종합득점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3위는 1억 2,125만원의 이응석(1기, 47세, B2)이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부부 선수인 이태희(1기, 47세, A1)와 이주영(3기, 36세, A1)이 각각 1억 1,804만원과 1억 1,192만원을 획득했다. 6위는 1억 1,085만원의 최광성, 7위는 1억 220만원의 박정아가 차지했다. 8위는 김인혜가 1억 176만원, 9위는 어선규가 9,895만원, 10위는 김현철이 9,465만원을 차지했다.

이 중 이태희, 이주영, 김인혜, 어선규, 김현철은 지난해 Top 10 밖에 있었으나,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상금 순위 Top 10 안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한편 2018년 경정선수 평균 상금(10회 이상 출전 선수 기준)은 5,562만원이며, 등급별 평균 상금은 A1등급 9,490만원, A2등급 6,527만원, B1등급 5,712만원, B2등급 3,757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역대 누적 상금 1위는 길현태(1기, 43세, A1)선수로 13억 5천만원, 2위는 어선규가 12억 6천만원, 3위는 김종민 선수가 12억 6천만원을 획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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