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2018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20기, 32세, SS)이 2016, 2017 시즌에 이어 2018 시즌에도 경륜 최고 상금왕에 올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 선수가 상금 3억 6,464만원(광명, 부산, 창원 합산)으로 지난해 경륜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2018 시즌 다승, 승률, 전체 성적순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경륜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한 정종진은 2018년 열린 총 6회 대상경주 중 3회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특히 연말 그랑프리 경륜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경륜의 전설 조호성 선수의 3연패(2005∼2007년)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정종진에 이어 상금 2위를 차지한 선수는 신은섭(18기, 32세, SS)으로 상금 2억 7,781만원을 획득하며 2017 시즌 보다 순위가 4계단이나 상승했다. 3위는 2억 7,218만원의 황인혁(21기, 30세, SS)이 차지했다. 또한, 황인혁은 2018년 본인의 경주능력을 인정받아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였다. 4위는 정하늘(21기, 28세, S1)이 2억 5,114만원으로 2017년과 동일한 순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2억 3,594만원을 받은 윤민우(20기, 28세, SS)가, 6위는 2억 2,898만원의 김현경, 7위는 2억 2,897만원의 박병하가 차지했다. 8위는 이현구가 2억 1,721만원, 9위는 김주상이 2억 1,253만원, 10위는 박건비 선수가 1억 9,513만원으로 차지했다. 이 중 윤민우, 김현경, 김주상, 박건비는 처음으로 상금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8년 경륜선수 평균상금(10회 이상 출전 선수 기준)은 7,816만원이며, 등급별 평균상금은 특선급 1억 7,061만원, 우수급 7,725만원, 선발급 5,402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역대 누적상금 1위는 홍석한(8기)선수로 29억원, 2위는 김민철 27억 3천만원, 3위는 김현경 선수가 24억원을 획득하고 있다. 2018년 그랑프리 우승자 정종진은 13억 5천만원으로 전체 8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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