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일 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고백’이라는 주제로,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올해를 회고하는 의미의 ‘Go back’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고백’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이날 송년회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지난 1년간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보고해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사업 현황에 대해 알렸으며, 봉사 유공자에게 시상했다. 2부에서는 한 해 동안 활동을 되돌아보고 정신질환자 회원 및 가족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아름답게 고백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마지막 3부에는 ‘맛있는 고백’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이 오찬을 함께 즐겼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회원들이 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오늘 송년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특히 정신질환자 회원과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광명시보건소 3층)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더불어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7) 또는 홈페이지(http://www.gmmhc.or.kr)에서 접수 및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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