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 제243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25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시정질문 및 8028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박성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이 20일 본회의장에서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반대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의회
박성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장이 20일 본회의장에서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반대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의회

광명시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으로 이형덕, 제창록, 김연우, 박성민, 현충열 시의원을 선임했으며, ‘서울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추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결의문을 대표발의한 박성민 복지문화건설위원장은 “국토부가 혐오시설을 광명시로 옮기면서 정작 광명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밀실에서 사업을 추진한 것은 무책임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현 정부는 자치권을 보장하고 지방정부시대를 열겠다고 번번히 밝히고 있지만 정작 실무적으로는 소통없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으로 자치권을 훼손하면서 광명시의 양보와 희생만을 암묵적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조치에 광명시민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상생하는 투명한 정책 추진 ▲차량기지 지하화 및 규모 축소를 통한 친환경기지 건립 ▲5개 신설역을 포함한 정규선로 건설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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