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29일 광명시 하안동 모 아파트 뒷편 도덕산 등산로 입구에서 낮 2시 15분경 60대 남성 A씨가 여성(6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낮 2시 15분 "신원미상의 남자가 할머니의 목을 칼로 찌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경찰과 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피해자는 등산로에 피를 흘리고 엎드린 채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의 우측 목 부위에는 10cm의 깊은 자상과 목 주변에 5~10cm의 자상 3곳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A씨를 상대로 살해동기와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이 남성은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피해자와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