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사)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지회장 박종애)가 지난 6일 '자살예방의날' 기념행사에서 기관으로는 37년만에 처음으로 유공 표창을 받았다.

(사)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는 나날이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재능나눔 생명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센터와의 연계 교육을 통해 자살위험군 발굴 및 의뢰에 힘쓰고 노력한 단체로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지회장(오른쪽)이 유공 표창을 받고 박승원 광명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지회장(오른쪽)이 유공 표창을 받고 박승원 광명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애 지회장은 "산업화, 고령사회, 핵가족화 등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고독, 우울, 질병, 빈곤 등의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노인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노인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5.6명으로 지난 13년간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 최근 리투아니아가 신규로 OECD에 가입하면서 0.3명 차이로 2위가 됐지만 여전히 자살공화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자살률은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23.3명이며, 광명의 경우 18.7명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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