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국제안전도시 광명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명지역신문이 주최한 ‘WHO 국제안전도시 광명 추진을 위한 1차 간담회’가 5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406호에서 열렸다.

광명지역신문 장성윤 편집국장이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름 가나다순, 사진 왼쪽부터) ▲고복현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 ▲구무환 광명YMCA 이사장 ▲구필회 광명시자율방재단장 ▲김기옥 광명경찰서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장 ▲김동주 광명시 생명사랑단장 ▲김성동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 ▲김수연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회장 ▲양준철 광명도시공사 운영사업부장 ▲양희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통합심리상담센터 부센터장 ▲우수미 광명경찰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유정자 광명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이은경 광명시청소년재단 경영지원실장 ▲이인화 광명경찰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장 ▲이재한 광명뉴타운 16구역 재개발 광문초등학교 학부모비상대책위원장 ▲이진명 광명남성의용소방대장 ▲임무자 사단법인 좋은친구들 사무총장 ▲조은영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회장 ▲최미정 행복마을지기 대표 ▲홍석우 광명지역신문 발행인을 비롯해 김포중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각 단체의 임원진들도 참석했다.

안전 관련 직무를 수행하는 단체들이 주축이 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캠페인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의 동참을 독려키로 하는 한편, 국제안전도시 추진 광명시민연대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준비위원회는 시청, 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민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차 간담회를 9월 21일 개최하고, 10월 국제안전도시 추진 광명시민연대 발족 및 국제안전도시 추진 선포식의 실무를 맡게 된다. 준비위원회에는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광명시생명사랑단, 광명시자율방재단,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광명YMCA, 행복마을지기, 광명뉴타운 16구역 재개발 광문초등학교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전대책 없이 진행된 광명뉴타운 등 개발사업의 문제점 및 광명시 행정의 부재 ▲어린이 교통사고, 보행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 ▲교통사고 사망자의 3배가 넘는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인식 전환 및 기반조성 ▲지역활동가들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안전예산 확충 문제 ▲재난 대비 안전매뉴얼의 민관 공유체제 구축 등 다양한 현안문제들이 논의됐다.

홍석우 광명지역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관이 주도하는 안전정책이 정치적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속성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국제안전도시 추진 캠페인을 지역사회에 제안하게 됐다"며 "창간 15년째에 접어든 광명지역신문도 시민연대의 일원으로 전국 최초의 주민주도형 국제안전도시 완성을 위해 그간의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내내 자리를 지킨 유근식 경기도의원은 "시민사회가 앞장서 민관네트워크를 제안하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귀담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형덕 광명시의회 부의장은 간담회 직전 회의장에 들러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안전도시 추진 광명시민연대는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을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 하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문의는 02-2611-7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