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 재정에 현저히 부담을 주거나 특정집단에만 도움이 되는 사업 예산을 과감히 없애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8월 월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관례적, 형식적인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은 전면 삭감해야 한다"며 "적지 않은 행정력과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라도 주민편익과 경제효과 등을 따져 낭비적 요인이 있다면 중단이나 재검토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당연히 의례적으로 해왔던 기득권 예산을 과감히 청산하고, 시스템에 의해 올라오는 예산이 아니라, 특정단체나 특정개인의 청탁성 예산은 배제시켜달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한 "예산이 균형있게 세워져야 골고루 성정하는 사회가 된다"며 "민생예산이라면 담당부서를 설득해서라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2019년도 예산과 관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지원 지속 △중산층 및 서민 지원을 위한 교육과 복지, 보육 예산 확충 △일자리 창출 및 유지 △중소기업, 자영업자 지원 확대 등에 집중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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