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민경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사무국장

[광명지역신문=신민경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사무국장]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꿈의학교 청·와·대 교장) 대표가 이끄는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 청소년이 와글와글 소통하는 대토론 의회학교(청·와·대) 학생 50여명은 광명시의회 방문에 이어 8월 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했다.

							꿈의학교 청·와·대가 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의 견학에는 정대운, 유근식 경기도의원이 도움을 주었다.
꿈의학교 청·와·대가 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의 견학에는 정대운, 유근식 경기도의원이 도움을 주었다.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가 하는 일과 의원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3층 본회의장에 갔다. 본회의장에서 광명 지역의 도의원인 정대운, 유근식 의원과 인사를 나눈 뒤 2층에 있는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 가서 모의 회의를 했다. 기획재정위원장인 정대운 도의원이 회의 진행을 하고, 교육위원회 소속인 유근식 도의원이 일일 교육감이 되어 학생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답변했다.

							걍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대운 도의원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걍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대운 도의원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대운 의원이 “통일이 되면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묻자 “광명역에서 출발하여 유럽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다. 기차 타고 중국에 가겠다"며 “통일이 안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최근 남북회담을 보면서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유근식 도의원이 1일 교육감이 되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유근식 도의원이 1일 교육감이 되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유근식 의원은 일일 교육감이 되어 학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을 했다. “미세먼지와 폭염이 심해서 실내체육관이 학교마다 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유근식 의원은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서 지원하고 있고, 광명시는 7개 학교에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체육관 건립 전에 먼지와 소음을 최대한 줄이도록 계획을 세우겠다”라고 답했다. 교복에 대한 여론조사를 학부모가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답변했다.

학생들은 정대운 의원과 유근식 의원에게 선거에 당선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질문했다. 유근식 의원은 “광명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도의회에 진출했다"며 "뽑아주신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3선 도의원인 정대운 의원은 “기분도 좋았지만 걱정도 많았다"며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에서 135명의 경기도의원이 당선됐는데 잘못 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욕을 먹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청·와·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모의 의회를 체험하고 있다.
청·와·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모의 의회를 체험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일일 도의원이 되어 모의회의를 체험하며 도의회와 도의원의 역할을 배우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견학을 마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 가서 초빙교수인 박문희 강사의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강의를 들었다. 올바른 선거를 하기 위해 후보자들의 공약과 자질을 잘 살펴야 하며 평상시에도 관심을 갖고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지켜야 한다.

전시체험관에 가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 선거의 역사를 전시물을 보며 자세히 배우고, 선거홍보를 위한 포스터도 만들기와 모의투표 체험을 하기도 했다. 꿈의학교 청·와·대 학생들이 민주주의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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