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광명시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이 농가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박승원 시장이 농가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T/F팀 구성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든 공공청사를 저녁 9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 2대를 가동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대비 그늘막을 기존 42개소에서 75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도로에 쌓이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문자서비스, 전광판·마을캠프를 이용한 홍보활동, 취약계층대상 재난도우미 안부전화 및 수시 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9일 오전 박승원 시장은 철산13단지와 한진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여부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재배작물고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채소 재배 250여 농가를 방문해 차광망을 지원했다.

장병국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 상당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안전망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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