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가 성차별·성폭력 등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및 시정 권고를 담당하는 '성평등 옴부즈만'을 설치한다.

새로운경기위원회 산하 교육여성분과(위원장 정춘숙)는 13일 오전 인수위 정례브리핑을 통해 성평등 옴부즈만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 옴부즈만은 실천단과 시민자문단으로 나뉘어 구성될 예정이다. 실천단은 도와 시·군 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성폭력 피해 사례를 접수, 조사하고 나아가 시정 권고까지 내릴 수 있는 성평등 옴부즈만의 가장 중점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민간영역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성폭력 등에 대한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상담 및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여성전화 1366,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에게 적절한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자문단은 도 및 시·군 조례, 정책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개선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장애·연령 등 차이의 다양성을 반영하여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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