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이영희)와 벤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민주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벤쿠버 자문위원 41명과 광명시 자문위원 7명 등이 참석했다.

							정기봉 벤쿠버협의회장(왼쪽)이 이영희 광명시협의회장(오른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기봉 벤쿠버협의회장(왼쪽)이 이영희 광명시협의회장(오른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명시협의회와 벤쿠버협의회는 자매결연을 통해 ▲평등과 호혜의 원칙으로 친선교류, 민주평화통일 정보 교류, 공동세미나 개최 등 친목도모와 협의회 발전 공동노력 ▲청소년들에게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민주, 평화, 통일 프로그램 개발 및 민족화해와 국민화합을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설 것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 및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 예술, 체육, 청소년, 여성, 민간단체 등 상호교류 등을 약속했다.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와 벤쿠버협의회가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와 벤쿠버협의회가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영희 광명시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자매결연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 교류를 통해 자문위원의 역량과 책임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합동행사를 개최해 협의회간 친목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벤쿠버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벤쿠버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정기봉 벤쿠버협의회장은 “광명시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오랜 세월 지역사회에서 봉사해 온 이영희 회장님을 비롯해 광명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정기봉 벤쿠버협의회장은 이날 이영희 광명시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품으로 목도리를 선사했으며, 광명시협의회는 국가지정 도예 명장인 한도 서광수 선생의 ‘달항아리’를 선물했다.

앞서 벤쿠버협의회는 9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10일 광명시협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광명동굴 관람, 환영만찬 등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캐나다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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