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이병주)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광명시 뉴타운사업 전반적인 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특위가 과연 실효성이 있냐는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광명시의회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뉴타운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로써 열흘간 의회에서 철야농성을 하던 뉴타운 반대주민들은 일단 철수했다.
광명시의회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뉴타운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로써 열흘간 의회에서 철야농성을 하던 뉴타운 반대주민들은 일단 철수했다.

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하려는 이유는 뉴타운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2월 26일부터 특위구성을 요구하며 의회에서 철야농성을 하고 있어 급한 불부터 끄겠다고 의도다.

일단 특위를 구성키로 하면서 열흘간 의회를 점거했던 주민들은 철수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시의원들의 임기가 불과 3개월 남짓 남았고, 이들 대다수가 6월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어서 특위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

							광명시의회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뉴타운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로써 열흘간 의회에서 철야농성을 하던 뉴타운 반대주민들은 일단 철수했다.
광명시의회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뉴타운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로써 열흘간 의회에서 철야농성을 하던 뉴타운 반대주민들은 일단 철수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의원들 사이에서도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특위를 만드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는 의견과 “철야농성하는 주민들이 특위를 요구하니 할 수 있는 데까지 특위활동을 하자”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통을 겪었다.

한편 이날 시의원 13명 전원은 의원총회에서 합의한대로 특위에 찬성하는 서명을 했으며, 특위구성안의 대표발의는 김익찬 시의원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조만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특위 구성안을 상정하는 한편, 특위 위원, 조사범위, 활동기간 등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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