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김일근)이 현역 시의원 친인척 채용비리의혹(본지 2018.2.22.보도)과 관련해 정당한 채용절차를 거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광명도시공사는 22일 해명자료를 통해 “A시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8월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블라인드 공개채용을 실시해 A시의원의 아들인지 여부를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채용됐다”며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거쳐 전혀 문제가 없고, 비리의혹도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함께 채용된 다른 두명의 직원이 공사임원진의 친인척이거나 지인의 아들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B시의원의 처남에 대해서는 "2013년 8월 자원회수시설을 위탁운영하는 동부건설에 채용돼 광명동굴 카페 등에서 기간제로 일하다가 2017년 1월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거쳐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직원으로 채용됐고, 2017년 6월 공단이 공사로 전환돼 현재까지 광명도시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도시공사 사장과 같은 기업에 근무한 적이 있었던 직원도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거쳤다고 전했다.

광명도시공사는 “작년 11월 직원 채용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에서도 아무런 지적을 받지 않았었고, 올해에도 외부 채용전문기관에 공개전형을 의뢰해 블라인드 채용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공정한 요소들을 대거 제거해 공정한 과정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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