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오후 5시 57분경 철산동 467-151 소재 연립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28명과 장비 12대가 출동해 오후 6시 15분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광명소방서는 3층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현황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경 광명전통시장의 한 점포에서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시장 상인이 점포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진화해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한편 심재빈 광명소방서장은 "광명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모든 점포에 소화기를 보급하고 주기적으로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 비상소화전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해 시장상인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건조한 날씨에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