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관내 건설공사 현장 10여 곳의 타워크레인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지난 9일 용인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처럼 최근 건설현장 내에서 발생한 각종 재해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타워크레인 관련한 전문가와 합동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타워크레인에 대해 ▲설치 안전성 여부 ▲정기검사 실시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운전원의 자격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중요 지적사항은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근원적인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긴급점검을 통해 공사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한 공사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등을 발굴해 상부기관에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및 구조분야 전문가와 함께 매월 4일 운영 중인 ‘건축안전의 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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