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市)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3위로 1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41위, 3등급에서 수직 상승한 것이다. 1위는 경북 경산시, 2위는 경기 부천시였으며, 최하위는 경북 경주시, 경북 구미시, 경기도 김포시 등이었다.

광명시는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10점 만점 기준에 전국평균 7.72점보다 높은 8.30점으로 2등급이었으며, 소속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7.60점으로 전국평균 7.43보다 다소 높아 3등급을 받으면서 종합청렴도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내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그간 시는 인사철 축하 화분 등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정착시키고,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리이원익 청백리상 시상, 청렴인성 교육관을 운영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양기대 시장은 “올해 경기도로부터 청렴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국민권익위 평가에서 전국 1등급을 차지해 청렴 일등도시로 평가받는 결실을 맺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1,2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투명성과 부패방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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