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40년간 버려진 폐광을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광명동굴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지역화 전략’의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광명시에 따르면 금성사가 출판한 중학교 2학년 사회교과서 2권 11단원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에 광명동굴이 지역의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국내 사례로 충남 보령 머드 축제, 영덕 대게 브랜드 등과 함께 실렸다.

이 사회교과서는 광명동굴 사진 옆에 ‘경기도 광명시는 광산으로 이용하던 광명동굴을 문화체험과 휴식 공간을 갖춘 테마파크로 개장하였다. 광명동굴은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광명시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광명동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지역화 전략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지역 브랜드나 장소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그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고 지역의 상품과 서비스 판매량이 늘어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소개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지역 브랜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광명동굴은 연간 지역 일자리 5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문재인 정부가 중시하는 ‘경제민주주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 광명동굴 방문 요청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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