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편집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의제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며 공약을 검증하기 위한 ‘제22대 총선 특별기획’을 연재합니다. 근거없는 네거티브와 비방, 지역사회 분열을 가중시키는 혐오정치에서 벗어나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광명지역신문=고은영 본지 편집위원 / (전)대구YMCA 간사> 지금은 인터넷 주문 한 번이면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맑스의 책을 예전 대학생들은 목숨 걸고 숨어서 보던 시절이 있었다 한다. 맑스의 사상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 사회의
광명지역신문=최미정 본지 편집위원 /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아이는 낳고 싶지 않아요’ 며칠 전 스물여덟살 딸과 나눈 내용이다. 이유를 물으니, ‘아이를 낳으면 삶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또래 친구들 과반수 이상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딸아이의 말에 더 놀라웠다.‘저출산 문제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구나’ 추상적으로만 여겨졌던 인구위기가 우리의 삶 속에, 내 가족의 이야기로,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는 문제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작년에 유투브에서 오은영 박사가 생각하는 저출산 문제를
광명지역신문=주미화 본지 편집위원장> 갑자기 나타난 늘봄학교는 인구정책의 일환일까? 직장 맘의 요구일까? 과연 지속가능할까? 교육부가 저출산 등 ‘사회적 난제’를 풀겠다며 학교 차원의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늘 봄처럼 따뜻한)학교를 3월 새 학기부터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 교육관련 주요추진계획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을 통합하는 제도로 올해 2학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초등학교 1학년생 중 희망하는 학생은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등 우선순위 없이 100%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명지역신문=주민호 본지 편집위원 / 서강대 미래교육원 주임교수,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 자문위원> 박사과정 시절 독일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방문목적은 통일 독일 이후의 부동산개발현황 등을 살펴보고자 함이었고, 주로 옛 동독지역으로서 공산주의 체제에서 몰락했던 드레스덴(Dresden), 라이프치히(Leipzig) 등의 도시를 둘러보았다.특히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도시의 90%가 파괴되고 이후 복구과정을 거쳐 동독의 핵심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서독 기업과의 경쟁에 밀리면서 인구의 15%가 실직이 되는 위기의 시기도 있었다.
광명지역신문=이명한 본지 편집위원 /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광명시지회장> 역대급 폭염과 폭설, 태풍, 대형산불... 심각한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우리의 일상은 배달음식과 온라인 쇼핑 등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사용은 날로 급증하고 있어 환경은 더욱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미래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교육현장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광명시
광명지역신문=박미정 본지 편집위원 /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장> '복지'를 이야기할 때 많은 이들이 보편적 복지에 대해 말하곤 한다. 제한된 인원에 대한 반복적 지원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는 조금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1990년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제정되었다. 장애인이 그 능력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이 법의 목적이다. 이 법에 따라 당시 300인 이상의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맞추어야 했고, 2
광명지역신문=박영기 본지 편집위원 / (주)거화전자 대표이사> 어느덧 국회의원 선거일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추운 날씨에도 아침저녁 목 좋은 곳에 자리잡고 제이름 알리느라 온갖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고생하는 예비후보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가졌던 애잔함과 격려보다 시간이 갈수록 무덤덤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대선, 총선, 지방선거... 선거철만 되면 흔히들 얘기한다.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출마하는 모든 이들 역시 자신이 일꾼임을 자처하며 읍소한다. 나 역시 나의 의무
광명지역신문=문예업 본지 편집위원 / 철도경영정책학 박사> 문예업 : 본지 편집위원, 철도경영정책학 박사, ㈜선천 대표이사, 전)교통전문직 공무원 23년, 사)대한교통학회 이사, 사)대중교통포럼 이사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현재까지 화석연료 비중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탈피하지 못해 1990년 이후 전세계 탄소 배출량은 연평균 3.3%증가(1990~2017)하고 지난 133년간(1880~2012) 지구 평균기온은 0.85℃ 상승했다.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상 상승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지구온
광명지역신문=나대원 본지 편집위원 / (주)청목조경 대표이사> 외국에서 유학하는 딸 덕분에 기러기 아빠인 나는 요즘 딸과 아내가 있는 곳에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 그러면서 문득 내가 과연 딸과 아내에게 좋은 아빠이자 남편인지 생각해본다.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런 자리가 즐겁고 설레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가족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가까운 부모와 자식간에도 좁혀지지 않는 불편함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 / (사)경기도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기후변화가 인간과 생태계를 얼마나 위협하고 있있는지 실감나게 한다. 코로나19 역시 생태계 파괴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생물다양성은 지구상에 생물의 종과 생태계 유형, 유전자가 얼마나 다양한지를 칭하는 단어다. 이상연 국립생태원 자연환경조사팀 연구원은 생물다양성이 인류의 생존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생물다양성은 인류에게 먹거리와 약을 제공하며 기후변화
광명지역신문=고은영 본지 편집위원 / (전)대구YMCA 간사>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중에 마주하던 하나의 도시가 어느 순간부터는 친한 친구가 살고 있는 도시가 되었다. 몇 해 전 친구를 보러 올라오며 처음으로 광명을 종착역으로 조우했다.광명에 대해 설명하며 이곳 저곳을 구경을 시켜주는 친구에게 이방인의 시선으로 물었다. 서울이 아니라 왜 광명에 자리 잡게 된 거냐고. 친구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청년이 살기에 좋은 도시라고.고향인 부산을 떠나 대학교와 직장 일로 살게 된 대구에서의 삶, 그 시간을 마무리하고 또 지역을 옮긴 나에
광명지역신문=최미정 본지 편집위원 /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중앙집권적 정책에서 벗어나 지방자치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민 중심의 공동체가 활성화돼야 한다.마을공동체는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공간이며,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여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지름길이다.이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기본법’을 제정하자는 논의가 지난 정부에서부터 다양하게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법안 간의 중복성과 갈등, 역량의 분산 등으로 실질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마을공동체 기본법의 방향과 가치, 필요성에 대해 원
광명지역신문> 광명지역신문은 기사 조회 수를 근거로 2023년 광명을 뜨겁게 달궜던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광명지역신문은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솔루션 저널리즘을 선언했습니다. 광명지역신문의 20년은 뿌리와 연대의 역사입니다. 문제를 넘어 해법과 대안으로, 냉소가 아니라 참여로 미래광명 100년을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과 더 큰 연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명지역신문 독자님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듬뿍 받으십시오!1위> 총선판이 요동친다...관전 포인트는?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광명은 2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해 출마를
구독 / 좋아요 필수광명지역신문의 20년은 뿌리와 연대의 역사입니다. 광명지역신문의 곁에는 '광명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계셨습니다.우리는 KTX광명역 정상화를 위해 투쟁했고, 경륜장 개장을 빌미로 우후죽순 늘어나던 성인오락실을 없앴습니다. 전국최초로 시민이 제안한 국제안전도시를 만들었으며, 시민주도 탄소중립도시를 향해 힘을 모았습니다. 시대를 선도하고, 굵직한 현안을 넘나든 우리의 연대는 광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그것이 광명지역신문의 뿌리이자 힘이 되었습니다. 광명에서 유
광명지역신문=홍석우 본지 발행인> 벌써 스무살이 됐습니다. 끌어주고 밀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광명지역신문의 20년은 뿌리와 연대의 역사입니다. '광명의 자존심'을 모토로 창간한 광명지역신문의 곁에는 '광명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계셨습니다.우리는 KTX광명역 정상화를 위해 투쟁했고, 경륜장 개장을 빌미로 우후죽순 늘어나던 성인오락실을 없앴습니다. 전국최초로 시민이 제안한 국제안전도시를 만들었으며, 시민주도 탄소중립도시를 향해 힘을 모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시작하지 않았으면 시
광명지역신문> 광명지역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 ‘미래광명 100년의 약속 – 뿌리 그리고 연대’가 29일 테이크호텔 3층 루미나스홀에서 열렸다. 오피니언 리더 100인 초청 리셉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명지역신문의 20주년을 축하하고, 미래광명 100년을 위한 더 큰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우효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양이원영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을 비롯해 각계 오피니언 리더 100인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1부 박승원 광명
광명지역신문> ‘100인 초청’ 광명지역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11월 29일(수) 오후 5시 테이크호텔 3층 루미나스홀에서 열린다.‘미래광명 100년의 약속 – 뿌리 그리고 연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기념행사는 광명지역신문이 초청한 오피니언 리더 100인이 참석해 2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광명을 위한 더 큰 연대를 모색한다.1부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의 미래 100년을 품다! 광명시흥 신도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2부 기념식에서는 20주년 영상과 광명지역신문 홍석우 발행인의 기념사, 공로패와 감사패 시상식, 제
광명지역신문=윤철 본지 기획위원, 문화교육연구소장>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소리 없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시민 중심의 추진 기반이나 선언적인 문화 비전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가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실현해 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다.2023년 제5차 평가 기준 세부 항목에 따르면 지역 고유의 비전과 전략이 강조되고 있으며 문화적 효과 측면에서도 지역문화 거점 발굴과 활용, 구축과 확대를 통한 인구 대비 몇 명이 문화 향유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요구하
광명지역신문=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안녕하세요.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입니다.관 주도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시민 동력을 모아 현재 직면해 있는 사회 문제를 지역사회와 연대해 극복하고자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민행동 놀탄의 출범을 환영합니다. 최근 뉴스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라는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작년 중부지방에는 역대 최고치의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는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지금 닥쳐올 현실입니다.미국의 소설가 미크 트웨인은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
광명지역신문=이홍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이홍복입니다.먼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결성된 ‘시민행동 놀탄’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결성된 놀탄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갖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지금 전 세계적 화두는 탄소중립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고서는 지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데 지구촌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활동과 실천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탄소